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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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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당

형제당

주소전남 해남군 해남읍 중앙 2로 48 1층

전화

영업시간07:00~20:30

휴무일

주력상품쥬얼리

배달 X 신용카드 해남상품권 온누리상품권

점포스토리

보석처럼 빛난 45년 형제당

 

결혼 예물 하러 왔던 손님이 세월이 흘러 아들 며느리 예물 맞추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잘 살아서 자식 장가 보내는구나 싶으면 고맙고 반갑죠. 나이 드신 아짐들이 한동안 안 오시면 아프신가 돌아가셨는가 걱정되는데 안 잊고 찾아오시면 얼마나 좋다고요. 왕할머니가 돼서증손자 돌반지는 해줘야 한다면서 오시는 고객도 있어요. 45년 긴 세월 하다 보니 그런 손님들이 많네요.”

환한 웃음과 상냥한 말투의 신선숙 사장님 말에는 손님을 향한 따뜻함이 배어있다.

그가 가게를 지킨 45년은 1돈에 3만 원하던 금값을 40만원 넘는 가격으로 바꿔놓았다. 그 간극만큼 금은방의 풍경도 많이 달라졌다. 결혼 시즌인 겨울이 되면 기본으로 예물 20세트가 주인을 기다렸다. 지금은 실반지 나눠 끼고 결혼식 올리는 부부가 더 많다. 부모가 자식 데리고 예물 맞추러 오던 모습도 이제 보기 힘들다. 돈을 주면 당사자들이 입맛에 맞는 반지 정도 맞추는 추세다.

 

목욕할 때 쓰는 은주걱을 광 내달라며 손님이 온 적이 있다. 다른 금은방에서는 방법이 없다고 손사래 치더라며 그의 가게를 찾아온 손님이었다. 그는 집에서 닦는 방법과 맡겨주면 일주일 뒤 손봐주겠다고 친절하게 안내했다. 손님은 이런 가게는 처음이라며 징하게친절해서 좋다며 돌아갔다. 이틀 뒤 손님은 다시 찾아와 금팔찌를 해달라고 했다. 가게를 찾는 손님이 누구든 정성 들여 설명하고 친절하게 대한 그를 알아본 손님의 보답이었다.

“45년 장사하다 보니 비법이 따로 없어요. 친절이 가장 좋은 비법이제. 돈도 안 들고 나도 기분 좋고. 젊어서는 몰랐는데 나도 이제 나이 먹고 보니 철든 건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장사해요.”

가게에 있던 오랜 단골이 한마디 거든다.

해남에서 제일 잘 나가는 가게에요. 해남 손님은 다 이리 오요. 친절하제 상냥하제 물건 좋제.”

손님과 거래처에 오직 진실한 신용 하나로 장사한 그가 장인처럼 느껴진다.

위치 및 주변정보

  • 형제당

    전남 해남군 해남읍 중앙 2로 4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