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카카오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달끝초코’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해남카카오협동조합은 해남의 고구마, 쑥, 유자, 단호박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수제 초콜릿과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협동조합이다. 단순한 디저트 판매를 넘어 체험, 교육, 관광, 상권 활성화를 함께 엮는 ‘로컬 초콜릿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합은 지난 4월 초콜릿 아카데미 교육 이수를 시작으로, 6월 발기인 모임에 이어 11월 창립총회와 설립 신고를 마쳤고, 12월 법인 등기까지 완료하며 공식 출범 단계에 들어섰다.
운영 공간은 해남읍 중앙1로에 위치한 구 도시재생센터 건물이다. 1층은 초콜릿 판매장, 2층은 체험장으로 구성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판매장에는 상시 인력이 배치되고, 체험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체험 대상은 유치원·초중학생부터 노인, 장애인, 가족 단위 여행객까지 폭넓게 설정됐다.
체험프로그램은 ‘나만의 초콜릿 만들기’를 기본으로, 해남 특산물을 활용한 고구마 초콜릿, 유자 초콜릿, 쑥 초콜릿 등 지역색이 분명한 구성으로 짜였다.
특히 해남 공룡화석지를 모티브로 한 ‘공룡 초콜릿 체험’은 지역 관광 자원과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판매 사업 역시 지역성과 스토리텔링을 강조한다. 빈투바 초콜릿, 리프 초콜릿, 프리미엄 버터, 현미칩, 그래놀라, 한입 브라우니 등 로컬 농산물 기반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며. 패키징에는 ‘해남+카카오’ 공동 브랜드를 적용하고, 친환경 소재와 QR코드를 활용해 생산 과정과 지역 이야기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정식 오픈은 1월27일로 계획 중이며 초콜릿을 매개로 해남의 농산물과 이야기를 알리고, 체험을 통해 사람이 모이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해남카카오협동조합의 오픈은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과 체험형 로컬 비즈니스의 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