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해남읍에 활기가 돌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초콜릿 거리’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면서다.
초콜릿 거리는 해남읍 상권의 중심에 수제 초콜릿 체험장과 판매장 등 거점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들은 고구마, 밤호박 등 해남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적 특색을 살렸다. 수개월간의 전문가 교육을 거쳐 각 매장마다 대표 초콜릿 제품을 개발, 제품화함으로써 지역 고유의 로컬브랜드 개발과 함께 원도심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중심지인 읍내리와 성내리 일원에 총 5곳의 수제 초콜릿 판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초콜릿거리의 거점 공간인 ‘달끝초코’는 다양한 수제초콜릿을 판매하는 한편, 체험장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땅끝호박당’은 해남 특산물인 밤호박을 활용한 초콜릿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12월 영업을 시작한 ‘공심당’은 고급 초코파우더와 생크림을 이용한 초코파이, 고구마쫀득쿠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피낭시에’도 복합매장화 전략을 통해 파베초콜릿 등 다양한 수제초콜릿 제품을 함께 판매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매일시장 2층 ‘오늘하루’ 매장에서는 초코 튀린느 제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며 전통시장과 초콜릿 거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25일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이 3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초콜릿거리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