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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바람 따라 떠나고 싶다면…초록의 바닷길 남파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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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따라 떠나고 싶다면…초록의 바닷길 남파랑길

  • 기자명 조아름 기자 
  •  
  •  입력 2026.03.16 16:30
  •  
  •  호수 799
  •  
  •  댓글 0
 

   

봄이 곁에 있는 해안길
사내방조제~북평 남창

남파랑길 85코스는 봄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해남의 도보여행길로 해남의 어촌마을과 역사,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는 봄맞이 길이다.
남파랑길 85코스는 봄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해남의 도보여행길로 해남의 어촌마을과 역사,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는 봄맞이 길이다.

 

 눈앞에 초록 파래가 물든 남도 바다를 걷는 남파랑길 85코스는 봄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해남의 도보여행 길이다.
이 길은 마을을 끼고 있어 농어촌 마을의 정취와 텃밭, 겨울을 견딘 마늘의 초록을 만나는 정스러운 길이다. 
남파랑길 85코스는 사내방조제에서 북평 남창정류소까지 이어지는 18.2km 구간으로 약 6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시점은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사내방조제 북쪽 교차로이며 종점은 해남 북평면 남창정류소다. 
이 길은 종일 해안을 따라 걷는 구간이다. 북일 내동 밭섬고분군을 지나 내동마을, 만수마을, 북평 와룡마을, 오산어촌체험마을, 북평초등학교를 차례로 지나 남창 정류장에 도착한다.
해안 길은 봄의 초록빛 파래가 바다를 수놓고 있다. 갯벌과 바위 사이를 따라 자란 파래는 바다를 싱그러운 연둣빛으로 물들인다. 

 

 

 

 물때에 맞춰 파래를 뜯는 동네 아낙들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바닷물이 빠지면 길이 드러나는 신비의 섬 완도 토도리를 비롯해 곳곳에서 노두길을 만날 수는 행운도 주어진다. 
하루 두 번 열리는 길을 따라 주민들은 걸어서 혹은 차나 오토바이를 타고 바다를 건넌다. 
두륜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산과 바다가 동시에 펼쳐지는 풍경 덕분에 걷는 발걸음이 지루할 틈이 없다.
바닷길 곳곳에서 만나는 마을의 풍취와 역사, 주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 이 길이다.
북일 내동리 ‘밭섬고분군’에선 고대 해남의 역사를 엿볼 수 있고 북평면 와룡리 마을 앞바다에서는 1,800년대 말부터 사용했다는 ‘짜우락 샘’도 만날 수 있다. 
특이하게도 샘이 바다 안에 위치해 있는데도 30년 전 마을의 식수원으로 사용했다는 샘이다. 
도보여행을 계획한다면 준비도 필요하다. 코스 중간에 식수대나 매점이 거의 없어 물과 간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말이면 남파랑길 85코스를 걷는 도보 여행자가 20여명에 이른다. 
 

 

 

 날이 풀리면서 이 길을 찾는 여행자들도 점차 늘고 있다. 
남창정류소 김미영 사장은 “부산 등 멀리서도 이 길을 걸으러 온다. 특히 주말이면 삼삼오오 걸어와 터미널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총 90개 코스, 1470km의 걷기 여행길이다. 
남파랑길을 걷다 보면 남해의 수려한 해안 경관과 농산어촌 마을의 소박한 풍경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남파랑길 85코스는 봄날 해남을 가장 천천히 만나는 여행길이다.

링크 http://www.hnwo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