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이는 봄날, 삼산면 주민들이 만든 축제 ‘제2회 두륜산 왕벚꽃나무 막걸리축제’가 찾아온다.
삼산면주민자치회(회장 윤문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천연기념물 173호 두륜산 왕벚나무를 보존하고, 해남 막걸리가 어우러진 풍류 봄축제로 열린다.
축제는 오는 4월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장소는 해남에서 가장 대표적인 벚꽃 터널을 만날 수 있는 대흥사 입구 두륜산 도립공원쉼터이다.
바람 따라 떨어지는 벚꽃잎을 잡아 막걸리에 띄워 마시는 낭만이 있는 축제로 해남 대표 주조장인 해창주조장, 삼산주조장, 송우종 명가의 막걸리가 총출동한다.
또 삼산면 주민들이 직접 만든 김치전, 파전, 도토리묵, 두부김치 등 안주도 푸짐하다.
막걸리는 1병에 1,500원부터 저렴하게 판매하며 각종 전은 3,000원대에 판매된다.
축제에서 판매된 막걸리와 전 수익금은 삼산면주민자치회에서 해남군에 기부할 계획이다.
삼산면에서 생산한 농산물, 된장, 조청, 부각 등을 주민들이 직접 가져와 판매하는 로컬장터도 열린다.
이날 축제에서는 풍물, 난타 공연과 시낭송,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도 이어진다.
한편 삼산면주민자치회는 그동안 왕벚꽃나무 캐릭터 ‘해봄이’를 만들고 천연기념물 두륜산 왕벚나무의 가치를 알려왔다.
오는 4월5일과 6일에는 삼산면주민자치회와 왕벚프로젝트2050 공동주관으로 삼산면 두륜산, 대둔산 일대에서 자생 왕벚나무 개체 수 탐색조사를 펼친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삼산면 왕벚나무 보존을 계획해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