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역 개통과 함께 시작한 철도 연계 관광상품이 당초 우려를 딛고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대흥사 템플스테이 힐링 여행’은 출시 직후 빠르게 예약이 마감돼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고, 전통주 체험을 결합한 ‘술례 열차’ 역시 체험형 콘텐츠를 찾는 관광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 관광을 넘어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여행 흐름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철도 개통 전만 해도 해남역 이용은 하루 10여명 정도로 예측했었다. 그러나 현재 인기 관광상품은 조기 매진되는 등 예상 밖 반응이 이어지면서 관광 흐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해남군은 ‘기차 타고 해남으로’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KTX와 관광전용열차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수도권과 부산·경상권을 연결하는 총 5종의 여행 상품이다.
상품 출시 이전 ‘기차 타고 해남으로’ 여행상품이 “짧게 다녀가는 관광 패턴을 바꿀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회의론은 회의론으로 끝났다.
‘기차 타고 해남으로’ 여행 상품은 프리미엄 해남 프라이빗 여행, 대흥사 템플스테이 힐링 여행,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볼런투어, 전통주 체험 ‘술례 열차’, 김장 체험 열차 등 다섯가지로 모두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다.
이중 ‘대흥사 템플스테이 힐링여행’과 ‘전통주 체험 술례열차’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매진 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은 기차여행 상품을 해남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 먹거리, 숙박시설을 연계한 상품으로 구성, 방문객 등을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여행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여행몰 누리집 또는 전화(1544-7755)를 통해 예약 및 문의할 수 있다.
해남군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해남군 철도 연계 관광상품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철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광모델 구축을 통해 해남만의 특색 있는 여행 콘텐츠를 출시, 지속 가능한 관광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