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여
수제맥주·먹거리·뮤직락 한마당
황산면 연호리 보리밭에서 매년 봄이면 열리는 연호보리축제가 9일 오전 10시부터 문을 연다.
마을기업 연호(대표 박칠성)와 황산농협(조합장 김경채)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뮤직락 페스티벌과 수제맥주,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가 어우러지는 마을 축제다. 장소는 황산면 원금길 162-14 맥주공방 일원이다. 황산면 연자·연호·청룡마을이 참여하고 해남군과 코스모스악기사, 해남자연드림 등이 후원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사전 자리 예약 없이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바꿨다.
먹거리로는 연호 보리를 활용해 만든 수제맥주를 비롯해 피자, 커피, 밀떡, 마을 홍어라면 등이 준비된다. 이어 포토존 부스와 솟대 만들기 등 테마별 체험 부스도 운영되며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전시하는 연호고방도 함께 개방해 관람할 수 있다. 오후부터는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연호보리축제는 지역 자원인 보리와 밀을 활용해 농업과 농촌 관광을 함께 살리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첫 축제부터 3000여 명이 찾을 만큼 입소문을 탔고 재방문율도 높아 황산면을 대표하는 봄 행사로 자리잡았다. 앞으로도 지역과 주민이 협력을 통해 마을문화 축제로 승화시키고 역동하는 마을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