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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대축제 15만여 명 찾아 성황

변호인 기자 

  • 입력 2026.05.11 10:43

가족 타깃 2년 연속 흥행 몰이
드론쇼·공연·차없는 거리 운영

▲올해 해남공룡대축제에 15만4000여 명이 찾으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축제 방문객들이 움직이는 공룡 조형물 옆을 지나가고 있다.
▲올해 해남공룡대축제에 15만4000여 명이 찾으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축제 방문객들이 움직이는 공룡 조형물 옆을 지나가고 있다.

해남공룡대축제가 전국 최고의 어린이날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15만4000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13만여 명 보다 2만여 명 늘었다. 2년 연속 대흥행을 기록한 것이다.

첫날인 지난 2일 4만7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고 어린이날인 5일에도 4만명 넘게 방문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비가 내린 3일과 평일인 4일에도 정상 운영해 멀리서 해남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2일에는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식이 열려 모범어린이 표창과 축하공연 등이 마련됐다.

축제의 주무대인 잔디광장에서는 ‘캐치! 티니핑 캐릭터 싱어롱쇼’와 ‘베베핀 공연’, ‘풍선쇼·버블쇼·마술쇼’ 등이 하루 종일 이어지며 어린이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야간에는 박물관 곳곳에 조명을 밝히고 인기가수 김기태·이창섭 등이 출연하는 가족음악회와 드론쇼가 펼쳐져 박물관의 밤을 수놓았다.

국내 최대 규모인 해남공룡박물관 관람과 10만 평 야외공원, 공룡발자국 보호각 등 곳곳을 누비며 1억 년 전 공룡 세계를 탐험하는 특별한 시간도 제공됐다. 특히 박물관 입구에 전시된 움직이는 공룡 조형물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기간 내내 입장료를 무료로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부담을 덜었다.

박물관 내 차량 운행을 금지하는 ‘차없는 거리’를 운영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안전한 환경을 마련했다.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어린이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했다. 또 이번 축제에서는 다회용기 사용과 일회용품 없는 운영으로 해남형 ESG 가치 확산에도 힘썼다. 

매년 어린이날 연휴에 맞춰 개최되는 해남공룡대축제는 땅끝 해남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 관광 축제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으며, 공룡 테마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명실상부한 전국구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링크 https://www.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