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전연수 기자
- 업데이트 2026.05.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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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추진 중인 '2026년 디지털 온누리환급행사'가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4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해남군 내에서 진행됐으며, 이 기간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결제액은 약 1억2419만원으로 집계됐다.
환급 대상자는 1516명, 추정 환급액은 약 2351만원에 달한다. 이는 평상시 사용액의 4배에 이르는 수치로,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행사 기간 동안 5월 가정의 달 연휴와 최대 27%에 이르는 환급 혜택이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참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읍 원도심의 한 상인은 "작년 상생페이 백 행사 이후 한동안 온누리 상품권 결제가 뜸했는데 이번 행사 시작 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체감상 매출이 확 살아나는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예산 조기 소진이 우려됨에 따라, 사업비를 기존 4500만원에서 8100만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환급행사는 해남군 내 가맹점에서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월 누적 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를 환급(월 최대 10만원)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상시 구매할인 7%를 더하면 소비자는 총 27%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급금은 매월 행사 종료 후 10일 이후부터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등록해야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온누리' 앱과 해남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 소진 속도가 예상보다 매우 빨라 조기 종료가 예상된다"며 "지역소비가 상권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튼튼히 하고 골목형상점가 추가 지정을 통해 온누리가맹점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